유현명 기수, 부경최초 500승 초읽기

입력 2014-03-20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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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승까지 앞으로 단 8승!”

렛츠런파크 부산(본부장 김병진)의 리딩자키 유현명(34) 기수가 부경 기수 최초의 통산 5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 기수는 20일 현재 통산 492승으로 500승에 8승을 남겨두고 있다. 부경 기수 통산 다승 2위(480승)인 조성곤(32) 기수가 6월까지 해외에서 활동하고, 다승 3위(383승) 채규준(40) 기수와는 100승 이상 차이가 나 부경 최초 500승의 주인공이 유력하다.

유현명 기수는 데뷔 이후 줄곧 부경 경마의 역사를 써왔다. 통산 100승, 200승, 300승, 400승 등 ‘부경 최초’ 타이틀은 모두 그가 이루었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500승 돌파 시기에 모아진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전성기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14일에는 하루에 4승을 올리는 등 최근 2주간 무려 11승을 올렸다. 올해 25승으로 다승 선두.

전문가들은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유현명 기수가 3월 안에 통산 500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성실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현명 기수. 그의 ‘부경 최초’ 타이틀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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