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서울대 분석 결과에 ‘눈길’

입력 2014-03-2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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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전라북도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고창경찰서 측은 지난 18일 “이날 오후 4시경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 모(54)씨가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 씨가 발견한 암석은 가로 3cm 세로 2cm 정도로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에서 30여 개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경찰은 이 돌멩이가 자석에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고 “암석이 떨어지면서 조각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이 암석에 대해 “운석으로 단정할 만한 특징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운석 연구실은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이 아니었나봐”,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아깝겠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이면 가치가 높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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