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 동아닷컴DB
20일 중구 예장동 남산센터에서는 뮤지컬 ‘태양왕(le Roi Soleil)’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루이 14세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 안재욱을 비롯해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성록은 뮤지컬 ‘태양왕’에서 로맨티스트 절대군주로 깜짝 변신한다. 신성록은 ‘별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악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태양왕’에서는 군주의 카리스마와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성록은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태양왕’에서는 모든 것을 활짝 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별그대’가 끝난 직후라 ‘별그대’ 팬들이 많이 보러올 것 같다”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 ‘별그대’, ‘카르멘’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 해달라”고 말했다.
뮤지컬 ‘태양왕’은 절대군주를 꿈꾼 루이 14세가 역경 끝에 왕권을 확립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역사적으로 루이 14세는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지고 화려한 삶을 살았던 왕으로 기억되지만, 뮤지컬 ‘태양왕’은 루이 14세의 인간적인 딜레마와 로맨틱한 모습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
뮤지컬 ‘태양왕’은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배우 신성록.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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