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286리터, “사용량은 물 부족 국가 아니야”

입력 2014-03-2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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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연구원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가 주요도시 물 사용량으로는 상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구원은 21일 2012년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을 분석한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라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민 1명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86ℓ였다. 이 수치는 10년 전보다 8ℓ 감소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등 주요도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일본 도쿄 시민의 하루 물 사용량은 200∼250ℓ,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시민의 하루 물 사용량은 100∼200ℓ 였다.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을 용도별로 살펴보면, 가정용이 66.6%로 가장 많다. 이어 영업용(23.2%), 업무용(7.7%), 욕탕용(2.5%) 등의 순이었다. 가정용으로 물을 사용할 경우 가장 많은 물을 사용하는 것은 변기(25%)였다. 이어 싱크대(21%), 세탁(20%), 목욕(16%), 세면(11%) 순이었다.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물 좀 아껴 써야겠다” “물 사용량 줄였는데도 아직 부족하구나” “물 부족 국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연구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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