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파비앙’ 무한 독도 사랑… “독도는 내 운명”

'나혼자 산다 파비앙'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도전 끝에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파비앙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그토록 원하던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이날 파비앙은 독도 아카데미 사람들과 함께 독도 입도에 나섰다. 그는 독도 입도 도전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게 "독도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전엔 아무것도 몰랐다"며 "알고 보니 프랑스 사람이 독도를 발견했더라"고 독도에 대한 지식을 자랑했다,

이후 파비앙은 거센 파도를 뚫고 울릉도에 도착했다. 마치 바이킹을 타는 듯한 출렁거리는 배에서 멀미의 고통 속에 잠이 든 파비앙은 언제 그랬냐는 듯 울릉도 사진을 찍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풍랑 때문에 독도 입도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날 날씨는 화창했고 파도도 잔잔해 독도 입도가 가능해졌다. 이에 파비앙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배에 승선했고, 드디어 독도에 발을 내딛었다.

파비앙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누구보다 독도를 만끽했다. 배에 올라타라는 고동 소리가 들리자 "안 돼. 안 돼"를 연신 외치며 한 장이라도 더 독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또한 직접 준비해 간 초코파이를 독도 경비대에게 건네는가 하면 돌아가는 배에 오르며 독도 경비대에게 "잘 지켜주세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어 파비앙은 독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독도는 내 운명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나혼자 산다 파비앙’을 접한 누리꾼은 “나혼자 산다 파비앙, 외국인이 이리 독도를 사랑할 줄이야”, “나혼자 산다 파비앙, 웬만한 한국인보다 낫네”, “나혼자 산다 파비앙, 진짜 뭉클하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