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달리기 훈련 시작… 복귀 준비 착실

입력 2014-03-24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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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걷고 있는 매니 마차도(22·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체 쿠바코는 마차도가 23일(이하 한국시각)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으며, 오늘도 같은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24일 전했다.

앞서 마차도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 이동해 무릎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달리기 훈련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4시즌 개막전 일정에 맞춰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마차도는 아직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해 9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도중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린 후 1루로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베이스에 걸렸고, 마차도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3루수로 활약한 마차도는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83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3루 수비를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현역 메이저리그 내야수 중 안드렐톤 시몬스(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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