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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호날두, 심판에 불만 제기 “우리는 12명과 싸웠다”

입력 2014-03-24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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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엘 클라시코’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불만을 토로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호날두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3-4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직후 호날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12명과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심판은 많은 실수를 범했다. 엘 클라시코의 무게감에 걺자는 심판이 배정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디아노 마옌코 주심은 긴장돼 보였다. 내가 얻은 페널티킥 역시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같은 주심을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엘 클라시코 경기에는 총 3개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호날두는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다니엘 알베스(31·바르셀로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이에 페널티킥을 부여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라모스(28·레알 마드리드)와의 경합 상황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이 역시 할릴우드 액션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70점)을 기록했지만, 승자승에서 뒤지며 2위로 내려앉았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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