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제주서 프로축구 개막 시축…콘서트도 성황

입력 2014-03-24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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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제주에서 프로축구 개막 시축에 이어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했다.

이문세는 지난 22일 오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의 2014시즌 홈 경기 시축을 했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문세는 프로축구 개막 경기 당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시축에 참여하며 축구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이문세가 중앙선에서 찬 공은 50여m의 중거리 슛으로 축구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장에는 4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제주 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공연 레파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는 제주팬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브랜드 콘서트로 위상을 각인시킨 '대한민국 이문세'의 열기는 포항, 부천, 순천, 진주를 이어 제주에서도 뜨거웠다.

지난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의 위용은 전국투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한편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3월 29일 안양에 이어 안양, 경산, 청주, 원주 등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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