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릭 “맨시티와의 더비 기대하고 있다”

입력 2014-03-2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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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이클 캐릭(33)이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금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리버풀전 대패는 한 번의 사고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수비진이 완벽히 허물어지며 페널티킥만 3개를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스티븐 제라드(34)는 이 중 1개를 놓쳐 2골을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27)가 1골을 추가했다.

이후 맨유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각각 3-0, 2-0으로 승리했지만, 리버풀전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는 듯하다.

캐릭은 “맨시티에 승리를 거둔다면 팀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이번 시즌 당한 패배들에 비하면 큰 수확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와의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6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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