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2골’ 맨시티, 맨유 원정서 3-0 완승

입력 2014-03-26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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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하며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4연승을 기록한 맨시티는 21승 3무 5패(승점 66)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이라는 명성을 무색케 하며 15승 6무 10패(승점 51)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후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에딘 제코가 사미르 나스리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스리가 올린 크로스를 선제골의 주인공 제코가 또 다시 골로 연결시켰다.

또한 맨시티는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45분 야야 투레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3-0 완승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더비를 단단히 벼려온 맨유는 홈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0-3으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30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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