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연구 가치 있는 ‘오래된 배설물’

입력 2014-03-26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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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화장실 발견’

700년 전 화장실이 발견돼 화제로 떠올랐다.

덴마크 언론 매체 코펜하겐포스트는 최근 덴마크 오덴스 지역에서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장실은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화장실에는 나무로 제작된 변기가 2개 있으며, 주변에 진흙을 발라 방수 기능을 갖췄고, 파이프 기능을 하는 관도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ℓ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4세기 화장실에서 발견된 배설물에서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냄새까지 보존됐다고?”,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어떻게 보관된 거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대단한 발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700년 전 화장실 발견’ 오덴세 박물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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