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매력적으로 진화한 렉서스 THE NEW CT200h 출시

입력 2014-03-2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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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콤팩트 해치백 ‘CT200h’가 국내에 첫 공개됐다.
렉서스 브랜드는 26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THE NEW CT200h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식 고객 출시일은 4월2일이다. 2011년 출시된 CT200h의 부분 변경 모델인 THE NEW CT200h는 국내 시장에 스탠더드 모델인 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된 F 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전량 일본에서 생산해 국내에 도입된다.


●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

부분 변경 모델이기는 하지만 THE NEW CT200h는 차세대 렉서스의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 각종 첨단·편의사양 등을 대거 추가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디자인 콘셉트는 ‘대중 속에서 훨씬 더 눈에 띌 수 있어야 한다’다. 스핀들 그릴 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two-tone) 컬러 디자인도 전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했다.

렉서스 슈퍼카 LFA의 DNA를 이어받은 F SPORT는 독특하고 더욱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적 요소를 담았다.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정감있는 주행을 양립시켰다.



● 실내 사양도 충실히 업그레이드

THE NEW CT200h는 기존의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더욱 슬림해진 7인치 고정식 타입으로 바꾸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전 모델에 동급 최대인 10개의 스피커를 채택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합성수지 소재와 비교해 맑고 섬세한 사운드의 전달을 위한 필수조건인 진동판의 질량을 대폭 낮추고 강도를 향상시켰다.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느낄 수 있다.

또한 LS를 위해 개발했던 ‘스크래치 방지 코팅’ 기술을 외장에 적용해 견고성을 높였다.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기능인 PTC 히터(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Heater),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20분)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TPMS(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 동급 최다인 8개의 SRS 에어백,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한 광각 미러, 차량이 순간적으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힐스타트 어시스턴트(HAC) 등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연비도 만족스럽다.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은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되며 복합연비 18.1km/l(도심: 18.6 km/l, 고속: 17.5 km/l)를 구현한다.

렉서스는 이전에 비해 안전¤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됐음에도 THE NEW CT200h의 가격을 오히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210만원과 410만원 낮춘 Supreme 3980만원, F SPORT 4490만원으로 책정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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