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신체에 염증불러오는 ‘베체트병’ 면역력 정상화가 우선

입력 2014-03-27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혁 원장

■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이 안개 낀 듯 뿌옇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로 침투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입안·피부·성기·장기까지도 염증…실명 올 수도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외부로 침투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것이 아닌 신체를 공격대상으로 오인하여 신체 곳곳에 염증을 보이는 면역질환이다. 베체트병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먼저 염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구강이다. 입 안에 하얀색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 증상은 신체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강궤양이 너무 잦게 그리고 산발적으로 나타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베체트병은 단순히 입 안에만 염증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나 성기, 장기에까지도 염증을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안구에 염증을 불러온 경우 포도막염이나 망막혈관염과 같은 안구질환으로까지 이어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체 곳곳에 염증을 불러오는 베체트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염증을 없애기 위한 현대의학을 통한 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베체트병 치료에 주로 쓰이는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경우 장기간 복용하면 면역력 저하를 불러와 합병증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면역체계 바로 잡는 AIR프로그램으로 근본 치료 가능

베체트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일까. 바로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AIR프로그램이다. 이지스한의원에서 이뤄지는 AIR프로그램은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腎精)을 충분히 보충함으로써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베체트병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하며 치료하는 한방면역치료다.

AIR프로그램은 총 1년간의 치료과정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약 중단시기인 초기 3개월, 양약 중단적응기인 중기 3개월, 면역회복기 중기 3개월, 면역정상화기인 후기 3개월을 거쳐 환자 스스로의 건강관리만으로 베체트병이 다시 재발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도록 한다. 이지스한의원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에 7개 지점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한한방류마티스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