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불참’ 그레인키, SD 2차전 선발 등판 확정

입력 2014-03-28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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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호주 개막 시리즈에 나섰던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류현진(27)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실치 않은데 비해 잭 그레인키(31)는 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가 다음달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당초 LA 다저스는 호주 개막 시리즈 이후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에 커쇼-그레인키-류현진을 차례로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었다.

이러한 바람과는 달리 류현진이 지난 23일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엄지발톱을 다쳐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에이스 커쇼도 호주에서 돌아온 뒤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왼쪽 어깨 등 밑면에 위치한 위쪽 근육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이에 LA 다저스는 호주 개막 시리즈에 대한 대가로 커쇼와 류현진을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 시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호주 개막 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한 그레인키는 그 동안의 몸 관리를 통해 완전히 회복됐고, 2일 샌디에이고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한편, 커쇼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류현진이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와의 1차전에 나서며 댄 해런(34)가 3일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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