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무빙워크 "발판 빠지는 황당 사고에 허벅지 20cm 찢어져"

입력 2014-03-2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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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무빙워크 사고.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대형마트 무빙워크 사고'

대형마트에서 발판이 빠진 무빙워크에 40대 주부가 다리를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YTN이 28일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주부 남현화(44) 씨는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구멍 뚫린 무빙워크에 다리가 빠지면서 10m 넘게 끌려올라가, 허벅지가 20센티미터나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남 씨는 1차 봉합수술에 이어, 피부 이식수술의 고통을 또 한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대형마트 무빙워크 사고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사고당시 발판을 지지하는 고정핀이 양쪽 다 빠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대형마트 무빙워크는 지난 1999년에 설치된 것으로 사고 사흘 전에도 작동을 멈추는 등 엿새에 한 번꼴로 고장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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