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감독 ‘톱스타’, 中 리메이크

입력 2014-03-28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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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연출하고 엄태웅(왼쪽), 김민준이 주연한 영화 '톱스타'의 한 장면.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중훈이 연출한 영화 ‘톱스타’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톱스타’는 매니저로 시작해 스타의 자리에 오른 한 남자의 이야기다. 박중훈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엄태웅과 김민준, 소이현이 출연했다.

‘톱스타’ 리메이크를 결정한 중국 제작사는 AIM미디어다. 24일 개막한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톱스타’ 판권을 구입했다.

AIM미디어는 올해 2월 중국에서 개봉한 ‘베이징 러브 스토리’의 제작사로 이 영화를 통해 지금까지 관객 1135만 명, 한화로 약 807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AIM미디어는 “영화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며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해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톱스타’의 중국 리메이크에는 ‘베이징 러브 스토리’ 제작진이 참여한다. 배우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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