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공섬 위치 어디? 머리 없는 40대 시신 발견 ‘충격’

입력 2014-03-28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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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공섬에서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안산 인공섬 위치'

경기도 안산의 한 인공섬에서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안산 인공섬의 위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7일 평택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인공섬 4공구 건설현장과 바닷물이 맞닿은 지점에 위치한 돌덩이 위에서 우 모(42)씨의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우씨는 머리가 절단된 채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우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의 가족은 지난해 8월 집을 나간 뒤 우씨가 돌아오지 않자 같은 해 10월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시신 왼쪽 손목에 5㎝가량의 흉기로 벤 자국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실족 사고를 당한 뒤 선박에 의해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검결과는 빠르면 28일 늦으면 일주일 후에 나올 것 같다"며 "부검결과가 나와 봐야 수사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안산 인공섬, 머리없는 시신 끔찍하다", "안산 인공섬 위치 도대체 어디야?", "머리없는 시신 발견, 안산 인공섬 위치는?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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