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30일 촬영 시작, 마포대교 전면 통제 중

입력 2014-03-30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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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30일 오전 6시 서울 마포대교에서 ‘어벤져스2’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마포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가 되자 영화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장비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소품으로 사용되는 차량 200대가 일제히 들어가기도 했다. 또 기동대와 경찰이 투입돼 도로를 막았으며 CCTV 역시 막아놓은 상태로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포대교가 전면통제된 가운데 시민들은 영화 촬영장 주변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몇몇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교통상황과 주변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마포대교 위에서는 200여대의 차량이 있고 이따끔씩 움직이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어벤져스2’ 촬영은 30일 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촬영 기간동안 일부 교통을 통제한다.

30일부터 한국 촬영에 들어가는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으 속편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즈, ‘어벤져스’ 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등이 합류하며 수현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5년 한국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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