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 뉴시스
미국 최대 정치 스캔들로 꼽히는 ‘워터게이트’ 당시, 닉슨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핵심은 도청이라는 행위 자체보다 이를 숨기려 한 ‘은폐 시도’에 있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복귀한 뉴진스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다니엘(한국 명 모지혜)만 사실상 퇴출하고, 31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경도 이와 ‘닮아 있는’ 듯하다. ‘한때 선 넘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수습’하려 한 멤버 다수와 달리, 이를 끝까지 기망하려 한 다니엘 측의 일명 ‘모르쇠 게이트’가 역대급 손배소의 본질로 급부상하는 인상이다.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열린 어도어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 측, 민희진 전 대표(오케이 레코즈 대표)간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 기일에서 어도어 측이 변론을 통해 다니엘을 소송 대상자로 특정한 4가지 중대 위반 사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도어 측이 밝힌 사유는 ▲소속사를 배제한 음악 활동 시도(해외 아티스트 협업 가녹음) ▲독단적 상업 화보 촬영 및 광고 계약 시도 ▲소속사 기능을 대체하는 조합설립, 이를 통한 중국 자본과의 이중계약 체결 ▲이런 위반 행위를 은폐하고 시정하려는 노력도 전무했다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변론에서 새롭게 부각된 3번째와 4번째 사유가 다니엘 ‘단독 계약 해지’를 야기한 트리거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도어 측은 이날 변론에서 일명 ‘NJZ 협동 조합’이 특정 중국 자본과 체결한 전속 협약서(Exclusivity Agreement)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JZ는 뉴진스 5인 멤버가 소속사를 이탈한 후 활동명으로 내세웠던 명칭이다.
어도어 측에 따르면 ‘이중계약’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뉴진스 각 멤버의 태도에서 복귀를 둘러싼 ‘진정성’ 여부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해 내려진 전속계약 유효확인 본안 판결 선고 후 복귀한 다니엘 외 다른 뉴진스 멤버들은 ‘이중계약 해소’를 요청하며 해지 절차에 적극 협조한 반면, 다니엘 측은 함구 또는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어도어 측은, 다니엘 측이 4인 멤버 측에 ‘과거 논의는 법률 사무소로 넘기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대화록을 제시하고는 “위반 행위가 가장 중대함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모르쇠와 은폐를 주도해 신뢰 회복을 방해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다니엘 측도 강력 반발했다.
다니엘 측 대리인은, 어도어 측이 주장하는 위반 사유들이 다니엘 개인의 “독단적 행동이 아닌 멤버 전체의 일”이었음을 강조하고는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맞섰다. 아울러 “다니엘 만 대단한 계약 위반을 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멤버 모두에게 공통으로 해당하는 사항이 굉장히 많다”며 “다니엘만 대단한 행위를 위반한 것처럼 표적으로 삼았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번 3차 변론에서 오간 공방을 두고 연예계 일각에선 ‘역설적이게도’ 다니엘측의 이런 반박이 어도어가 다니엘 상대 ‘단독 계약해지’를 결심하게한 일명 ‘모르쇠 게이트’의 명분을 오히려 강화하는 격이 됐다고 보기도 한다. 위반 행위의 경중을 넘어, ‘누가 소속사를 기망하지 않고 시정하려 했는가’는 사후 태도의 문제로 소송의 논점이 모아지게 됐다는 게 그 이유다.
“다 같이 한 일”이라는 다니엘 측의 공동 책임론 방패가, 어도어가 내놓은 ‘독자적 은폐와 기망에 따른 신뢰 파탄’이라는 날 선 논리를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장성규 얼굴 상태가…대체 어떤 마사지 받았는지 감도 안 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7/03/134232929.1.jpg)



![[단독]바비킴, 결혼 4년 만에 아빠됐다 ‘지난달 득녀’](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8/05/132131439.1.jpg)

![김광규, 이렇게 훈남이었나…40년 전 군인 시절 ‘풍성 머리숱’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7/03/134232758.1.png)
![고우리, 만삭에도 러블리 수영복 자태…태교여행 성공적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7/03/134231401.1.jpg)










![제니, 해외서 비키니 사우나 깜짝…너무 과감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7/04/134235510.1.png)
![블랙핑크 리사, 살짝 가린 수준…너무 과감한 백리스 드레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7/02/134224380.1.jpg)

![‘30억 빚’ 생활고 토로 이훈, 근육몸매 죽지 않았다…배우 복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7/03/134229243.1.jpg)

![제니, 파격 레이스룩…치명적 아우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7/05/134236705.1.jpg)
![제니, 해외서 비키니 사우나 깜짝…너무 과감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7/04/134235510.1.png)
![장원영, 얼굴이 다 했다…초근접 셀카도 ‘굴욕 無’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7/03/134234550.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