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배지현 김민아 트레이드’…프로야구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새바람
두 명의 프로야구 여신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변함없이 야구팬을 만나지만, 소속이 다르다. 나란히 경쟁사로 이적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먼저 옮긴 건 김민아 아나운서다. 지난해까지 MBC 스포츠플러스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민아는 최근 경쟁사인 SBS스포츠로 이적했다. 김민아의 이적은 큰 화제가 됐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도전이냐 배신이냐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MBC 스포츠플러스의 정우영 아나운서마저 SBS스포츠로 이적한 상태여서 MBC스포츠플러스의 이적 공백이 예상되기도 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김선신 아나운서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특별한 보강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듯했다. 걱정과 달리 MBC스포츠플러스는 최근 SBS스포츠에 사표를 제출한 배지현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30일 방송된 프로야구 중계에서 얼굴을 내밀며 MBC스포츠플러스로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결국 김민아 아나운서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셈. 경쟁사간의 이적이라 시청률 경쟁과 화제성에서 어떤 결과를 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