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자궁근종, 하이푸 초음파치료로 흉터 걱정 끝!

입력 2014-03-3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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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질환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 이 중에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질환이 있고, 증상 발생 전 특징적인 전조증상을 보이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질환들도 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증상이 심각하게 발전하기 전까지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을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것이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이다.


● 조용한 자궁근종, 일상적인 증상 파악하는 것이 최선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40∼50% 가까운 발병 수치를 보이고 있는 매우 발병률이 높은 자궁질환이다. 이렇듯 젊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

자궁근종은 통증이나 증상이 매우 심각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자궁근종의 증상은 ‘묵묵부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발생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다고 해도 월경과다, 월경 불규칙, 월경통, 월경량 과다에 따른 빈혈 증세가 주를 이룬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여성들은 증상이 발생해도 일상적, 신체적인 피로에서 오는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방치되는 사이 자궁근종은 더욱 몸집을 키우고 비대해져 자궁 주변조직을 압박하며 점점 증세를 악화시킨다. 심한 경우 유산이나 불임을 초래하기도 한다.


●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 적극적 치료 태도 필요해

때문에 여성들이라면 평소 자신의 신체리듬에 대해 주의 깊은 관찰을 하고, 이상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 검진과 치료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굳이 수술적 치료 없이도 자궁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하이푸 초음파치료다. 하이푸 초음파 치료는 피부절개나 칼, 바늘 등 외과수술적 도구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통해 자궁근종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흉터나 출혈, 마취에 대한 우려를 없애주어 환자들로 하여금 진단과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기존의 자궁근종 치료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자궁적출, 절개식 수술법과 비교했을 때 하이푸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형태로 자궁근종을 깨끗하게 치료해준다.

하이푸 초음파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시술 경과는 의외로 간단하다. 신체 외부에서 근종이 발생한 부위에 신체조직을 쉽게 통과하는 초음파를 집중시켜 이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고열로 근종을 태워 제거하는 방식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한양대학교 외래교수·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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