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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초대형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출루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클리프 리(36)를 상대로 2구를 공략해 큰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또한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2루 간을 지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아웃됐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모인 홈 관중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29)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텍사스 이적 후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 진행된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텍사스에 14-1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