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만삭 임신부 청부 납치 사건, 용의자는 시어머니?

입력 2014-04-0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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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만삭 임신부의 청부 납치 미수 사건이 베일을 벗는다.

1일 밤 방송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에서는 대낮 도로변에서 발생한 30대 만삭 임신부 납치 미수 사건이 다뤄진다.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A 씨는 촉망받는 의사 B 씨와 2012년 결혼해 임신에 성공했다.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A 씨는 도로변에서 괴한 3명에 의해 승합차에 납치됐다. 그는 곧장 인근 교차로에서 탈출을 시도했고 큰 화를 면했다. 이후 사건은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조사 결과, A 씨를 납치 청부한 용의자로 시어머니가 지목됐다. A 씨가 납치됐을 당시 범인들로부터 시어머니가 시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하지만 시어머니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며느리는 결혼 전부터 자신이 고아라는 이유로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임신 후에도 아들과의 이혼을 종용했다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결혼 전 받은 예물이 가짜였던 것과 집안일에 소홀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그는 며느리가 밖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까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사건의 진실은 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싸인’은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해 허구의 상황으로 가공해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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