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예스 감독 “2차전, 뮌헨에 승리할 타이밍”

입력 2014-04-0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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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력의 열세를 딛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이 향후 대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독일)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맨유는 기적과 같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직후 모예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 골 내준 것이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건 너무나 좋은 슈팅이었다”고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 “오늘 경기에서 특히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오늘 경기는 맨유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은 “오늘밤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 덕분에 올드 트래퍼드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2차전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이 좋은 분위기 그대로 2차전에 임하겠다. 지금이 뮌헨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맨유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오는 10일 새벽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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