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쓰나미 경보에 주민 긴급 대피령…피난 행렬에 아수라장

입력 2014-04-02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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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의 모습

'칠레 쓰나미'

1일(현지시간) 오후 8시46분께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지는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州)의 주도인 이키케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86㎞ 떨어진 바닷가이다.

이번 칠레 지진으로 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칠레 정부는 쓰나미 경보에 해안 지역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어 현지 언론사의 트위터에는 "8.0의 강진 이후, 이어진 쓰나미 경보에 주민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쓰나미가 태평양 전반에 넓게 퍼지면서 하와이도 쓰나미 ‘감시’나 ‘경보’태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칠레 이웃국인 볼리비아와 페루 등에서도 건물 진동을 감지할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칠레 쓰나미 피해가 크겠다", "칠레 지진 규모 8.0, 쓰나미까지 온다니 걱정", "이번에는 칠레 지진과 쓰나미, 대재앙이 오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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