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탈선, 서울역-사당 구간 운행 차질…“우회노선 힘들어”

입력 2014-04-0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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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 지하철 4호선 탈선사고’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숙대입구에서 삼각지역 간 탈선사고가 발생해 지하서울역에서 사당역간 전동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3일 새벽 5시 12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10량 전동열차 한 대가 숙대입구에서 삼각지역으로 진입하던 도중 탈선했다.

사고열차는 시흥 차량 기지로 회송되던 빈 열차로, 열차에는 기관사 한 명만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로 현재 사당역에서 지하서울역(상행) 간 전동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지하서울역에서 사당역(하행) 간 열차 운행은 중단됐다.

오이도역에서 사당역까지, 지하서울역에서 당고개역까지는 정상 운행된다.

탈선사고 구간이 포함된 사당-총신대입구-동작-이촌-신용산-삼각지-숙대입구-지하서울역 간 열차운행은 하행은 중단, 상행은 20분 간격으로 이루어진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다.

해당 구간을 대신할 우회노선도 마땅하지 않아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서울메트로 측은 모든 역내 방송과 실시간 트위터 등으로 운행 중단을 안내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앞서 4호선 사고는 복구까지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탈선사고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4호선 탈선 회사에 지각 사유서 어떻게 내” “지하철 4호선 탈선 4호선 또 이래” “지하철 4호선 망했네 어쩌라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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