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 출루… 출루율 0.467

입력 2014-04-0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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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동아닷컴DB

‘추신수 출루율 0.467’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추신수는 2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 무려 4차례나 출루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고 3일 경기에서도 멀티 출루에 성공, ‘출루머신’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9회 1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존 파벨본(34)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특유의 선구안으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추신수는 올 시즌 3경기를 마친 현재 올 시즌 출루율 0.467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승 1패.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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