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아처, 6년 장기계약 후 첫 선발 등판

입력 2014-04-04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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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찌감치 장기계약을 체결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랭킹 3위 크리스 아처(26·탬파베이 레이스)의 2014시즌 첫 선발 등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아처가 메이저리그 데뷔 3년 만에 장기계약을 체결한 뒤 나서는 첫 선발 등판 경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 탬파베이가 메이저리그 3년차 투수 아처와 6년간 2550만 달러(약 270억 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처는 최소 2019년까지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2020년과 2021년 탬파베이 구단이 행사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이 포함됐다.

탬파베이 구단이 아처에 대한 옵션을 실행할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8년간 4375만 달러(약 463억 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장기계약을 체결한 뒤 조금은 부담스러운 첫 선발 등판을 갖게 된 아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한편, 아처는 지난해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8 2/3이닝을 던지며 9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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