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가르시아, ML 계약 원해… 마이너는 거부

입력 2014-04-04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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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된 ‘더 락’ 프레디 가르시아(38)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4일(이하 한국시각) 가르시아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포함한 몇몇 구단의 마이너리그 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가르시아가 방출의 수모를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는 뜻.

애틀란타는 지난달 25일 가르시아를 방출한 뒤 아론 하랑(36)을 영입했다. 부활을 노렸던 가르시아는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셈.

앞서 가르시아는 시범경기 초반 등판에서 각각 2이닝과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차는 듯 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 2/3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4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좋지 못했다.

마지막 등판이 된 24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5 1/3이닝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애틀란타는 결국 가르시아 방출을 선택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374경기(355선발)에 등판해 156승 107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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