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쿠바 괴물’의 탄생… CWS 어브레유 연일 맹타

입력 2014-04-04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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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쿠바 출신의 내야수 호세 어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14시즌 초반 새로운 ‘쿠바 괴물’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어브레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어브레유는 비록 팀은 9-10으로 패했지만, 2루타 1개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제 몫을 다 했다.

이로써 어브레유는 2014시즌 미네소타와의 개막 3연전 내내 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앞서 어브레오는 지난 1일 미네소타전에서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뒤, 2일 경기에서는 1안타 2볼넷을 올리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어브레유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오프 시즌 6년간 6800만 달러(약 719억 원)를 투자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게 될 전망이다.

쿠바 출신의 어브레유는 자국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지난 2010-11시즌 쿠바 리그에서 타율 0.453과 33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쿠바 본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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