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박건형, 록 뮤지컬 ‘헤드윅’ 합류…현재 버전의 마지막 장식

입력 2014-04-0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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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박건형, 록 뮤지컬 ‘헤드윅’ 합류…현재 버전의 마지막 장식

배우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록 뮤지컬 ‘헤드윅’(제작 쇼노트)에 합류한다.

한국 초연이래 10년, 아홉 번째 시즌이 되는 2014년의 ‘헤드윅’ 역할은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맡았다.

한국의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며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 뮤지컬 ‘헤드윅’은 오리지널 프로덕션 뉴욕을 포함해 전세계 ‘헤드윅’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다. 그것은 바로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려고 계획 중이기 때문. ‘헤드윅’이번 버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5월 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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