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심석희 “빨간 티 입고 치킨 먹으며 월드컵 응원할 것”

입력 2014-04-04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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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스포츠동아DB.

지난 2월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17)가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심석희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심석희는 “우선 6월에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석희는 응원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님과 박지성 선수는 당연하고, 손흥민 선수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쳐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석희는 월드컵 때 응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치킨을 먹으며 응원하게 될 것 같다”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H조에 속해 러시아, 알제리,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놓고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은 18일 러시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 순으로 진행된다.

소공동=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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