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러시아 넘으면 좋은 성적 날 것”… 각오 드러내

입력 2014-04-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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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장 중요한 경기로 조별예선 1차전 러시아전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후 홍명보 감독은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다”라며 “러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월드컵이란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이라며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8강행을 언급하는 것은 성급하다”면서도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H조에 속해 러시아, 알제리,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놓고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은 18일 러시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 순으로 진행된다.

소공동=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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