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윌슨, 6일 싱글A서 재활 등판 예정

입력 2014-04-05 0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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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브라이언 윌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구원 투수 브라이언 윌슨(32·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SB 네이션의 에릭 스티븐은 5일(이하 한국시각) 윌슨이 오는 6일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팀인 랜초 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윌슨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 8회 구원 등판했다.

당시 윌슨은 기대와 달리 단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류현진(27)의 시즌 2승을 날렸다.

경기 후 윌슨은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지난 3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윌슨은 이미 두 차례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전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부상은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검진 결과 윌슨은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은 아니었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컨디션을 조절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윌슨은 재활 등판 과정에서 큰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중순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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