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함께 홈 개막전 승리를 향해 나아갈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이 변경된 이유는 ‘지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칼 크로포드(33)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4)를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푸이그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는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질책성 교체로 보인다.
야후 스포츠의 팀 브라운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푸이그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대신 켐프를 2번 타자로 기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날 LA 다저스의 테이블 세터에는 좌익수 칼 크로포드(33)와 중견수 켐프가 나서 찬스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1)-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2)-우익수 안드레 이디어(32)가 포진했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후안 유리베(35)-포수 A.J. 엘리스(33)-2루수 디 고든(26)이 위치했으며, 9번 타순에는 류현진의 이름이 올라갔다.
한편, 류현진의 2014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