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ML 데뷔전 첫 타자에 피홈런

입력 2014-04-05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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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데뷔전에서 첫 타자에게 홈런을 내주며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다나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토론토 1번 타자 멜키 카브레라(30)를 상대한 다나카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플리터를 통타당하며 비거리 125m 우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후 세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앞서 다나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1635억 원)의 조건에 계약하며 숱한 화제를 뿌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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