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측 “‘달리 반 피카소’ 원곡자와 2월 저작권 절차 완료”

입력 2014-04-07 17: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래퍼 빈지노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의 원곡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7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2월 원곡자와 샘플링에 관한 저작권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는 저작권자가 변경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 빈지노의 새 앨범은 현재 준비 중이며 차후 일정 등에 대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월 ‘달리 반 피카소’는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와 비슷하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가사는 빈지로가 썼지만 전반적인 곡 작업은 작곡가 피제이가 작업했다.

이에 당시 소속사는 “원곡자와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지노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재학생으로, 지난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데일리 아파트먼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재지팩트 멤버로 활동하고, 지난 2012년에는 솔로앨범 ‘24 : 26’을 발매하며 주목을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