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구단 “이학주 부상, 큰 문제 없어… 재활 순조”

입력 2014-04-08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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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달 스프링캠프 트리플 A 시범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유망주 이학주(24)의 재활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의 크레이그 벤더캠은 지난 주(한국시간) 동아닷컴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학주의 상태를 전했다.

벤더캠에 따르면 “이학주는 현재 순조롭게 재활 중”이라며 “올 시범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다친 부위는 왼쪽 종아리 부분으로 지난해 다친 왼쪽 무릎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맞아 타율 0.421 1홈런 7타점 6도루로 맹활약하며 빅리그 승격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4월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 상대팀 주자와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된 바 있다.

당시 이학주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속상하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입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후 재활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올 초 스프링캠프를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학주는 지난달 종아리 부상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5 3타점 출루율 0.429를 기록했다.

벤더캠은 “이학주의 재활은 부상일로부터 약 3~4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하지만 재활상태가 좋고 이학주가 워낙 야구에 열정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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