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 이탈한 블레이크 스넬(34)이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스넬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봄 첫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넬은 이날 총 15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88마일(약 141.6km). 또 스넬이 아직 전력 투구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불펜 투구는 사실상 투수 재활 훈련의 첫 번째 단계. 구속에서 알 수 있듯이 스넬은 몸 상태를 아직 전력으로 던질 수 있을 만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스넬이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한 것은 LA 다저스에 좋은 소식. 스넬의 공백이 길지 않을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 LA 다저스는 스넬이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완벽한 컨디션을 만든 뒤 돌아오길 바랄 것이다. LA 다저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3연패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10년 차의 스넬은 지난해 11경기에서 61 1/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5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비율 성적은 좋다. 또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월드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좋은 투구를 펼쳤다.

아직 30대 중반이나 언제든 에이징 커브가 찾아올 수 있는 나이. 또 스넬은 그동안 여러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에 LA 다저스와 스넬은 재활 훈련 일정을 서두르기 보다는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려 할 것이다. 스넬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5월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