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못하는 구자철? 감독은 “훌륭한 선수”

입력 2014-04-0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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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스포츠동아DB

“구자철은 몸값을 못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5·사진)에 대해 “아직까지 이적료 500만유로(약 72억2000만원)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빌트는 구자철의 가치에 대해 몇 가지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

구자철은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 마인츠는 구자철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유로를 투자했다. 그러나 구자철의 활약상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는 마인츠 이적 후 선발 출장은 7경기에 그쳤다. 총 11경기에 출전해 636분을 뛰며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유효슈팅도 11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마인츠 토마스 투헬 감독은 “구자철은 다방면에 재능이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다. 우리 팀에 매우 잘 맞는 스타일이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한편 구자철의 팀 동료인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27)는 발가락 부위 염증으로 인해 최소 2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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