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12K-1실점 호투… 시즌 첫 승

입력 2014-04-11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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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고의 피칭을 바탕으로 첫 승을 거두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스트라스버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6 2/3이닝을 투구하며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피홈런이 유일한 실점.

이어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선발 등판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워싱턴 타선은 세 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는 등 10안타 7득점에 성공하며 스트라스버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안 데스몬드(29)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폭발을 주도했다.

또한 10일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제이슨 워스(35)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워싱턴은 전날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7-1로 승리해 6승 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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