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인타자 히메네스, 응원가까지 화제 ‘중독성 강해?’

입력 2014-04-1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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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루이스 히메네스. 스포츠동아DB.

‘히메네스 응원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루이스 히메네스(32·롯데 자이언츠)가 화제에 오르자 응원가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개막전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히메네스는 개막 약 2주가 지나서야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히메네스는 9회까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경기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연장 10회말 1사 1, 2루 역전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상대 투수 정찬헌(24)의 2구째 몸쪽 빠른 공을 당겨쳐 빨랫줄 같은 타구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히메네스의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4-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는 히메네스의 응원가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히메네스의 응원가는 가수 방미의 ‘날 보러 와요’ 멜로디에 히메네스의 이름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팬들은 히메네스의 응원가를 열창하면서 동시에 어깨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히메네스의 응원가를 접한 누리꾼들은 “히메네스 응원가, 중독성 있다”, “히메네스 응원가, 신나네”, “히메네스 응원가, 히메네스도 힘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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