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김새론·송새벽 ‘도희야’, 예고편 전격 공개

입력 2014-04-1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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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김새론·송새벽 ‘도희야’, 예고편 전격 공개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 남다른 존재감과 뚜렷한 개성, 연기력을 겸비한 세 배우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도희야’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2년 만에 한국영화로 복귀하는 배두나는 이미지가 우선하는 아이콘에 가까웠던 배역과 대조되는, 뚜렷한 성격을 가진 현실적 인물인 파출소장 ‘영남’으로 변신, 배두나 만의 리얼리티 가득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한편, 김새론은 몸도 마음도 상처 받은 채 움츠러든 소녀 ‘도희’로, 얼굴을 거의 덮다시피 한 긴 머리에 가려진 표정과 홀로 바닷가에서 춤을 추고, 대사 한 마디 없이 ‘영남’을 쫓아다니는 장면들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김새론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술만 먹었다 하면 폭력을 일삼는 ‘용하’로 분한 송새벽은 충무로 코믹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이미지를 탈피, 입체적 악역인 의붓아버지 ‘용하’를 연기하며 새로운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희’를 둘러싼 사건이 어떤 극적 전개를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도희’를 가운데에 두고 벌어지는 ‘용하’와 ‘영남’의 첨예한 대립은 연기파 배우 배두나와 송새벽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도희야’는 2014년 5월, 이제껏 보지 못한 충격적인 드라마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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