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백쇼’ 잡는 방송사는 어디? 3사 경쟁 치열

입력 2014-04-11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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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가수 서태지가 올해 하반기 컴백을 확정하면서 그를 섭외하려는 방송사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집 발매를 예고한 서태지는 컴백과 동시에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상파 3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컴백이 임박하면서 서태지를 섭외하려는 방송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서태지 측은 1월 MBC와 첫 만남을 가졌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11일 “2009년 8집 활동 당시 MBC로부터 도움 받은 부분이 많다”며 “1월 만남은 공연 계획을 나누는 자리라기보다 컴백을 앞두고 안부를 전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컴백을 앞두고 지상파 3사 가운데 한 곳과 ‘컴백쇼’를 열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이 될지 토크쇼가 될지 지금으로서는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MBC 뿐 아니라 KBS, SBS에서도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지의 이번 음반은 2009년 8집 이후 5년 만의 복귀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16세 연하의 연기자 이은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고, 8월에는 아빠가 되는 등 이전과 달리 자신의 개인사를 공개하는 서태지가 이번 음반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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