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아내와의 첫 데이트 장소서 눈물… 왜?

입력 2014-04-11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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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성동일이 11년 만에 찾은 아내와의 첫 데이트 장소에서 눈물을 보였다.

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녹화에서 딸 성빈과 울산에서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아내와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던 울산의 국밥집을 11년 만에 성빈과 함께 찾았다.

성동일은 국밥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 떨려서 손도 못 잡았다”고 성빈에 털어놓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성빈은 “엄마가 너무 예뻐서 손에 상처 날까 봐요?”라고 부모님의 러브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는가 싶더니 이내 시큰둥한 반응으로 과자 먹기에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오랜만에 찾은 곳이라 혹여 없어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던 성동일은 외관만 조금 변했을 뿐 내부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 국밥집의 모습에 옛 추억에 젖어들었다.

그러면서 과거 어려웠던 시절 아내가 자신 몰래 궂은 일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봄비가 내리던 날, 부녀의 오붓한 데이트 이야기는 13일 오후 4시20분 '아빠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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