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동아닷컴DB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에서 5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자레드 코사트에게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회 1사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코사트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후에도 코사트 공략은 번번이 실패했다. 추신수는 4회와 7회 모두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서 내리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팀이 5-5로 맞선 9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 세 번째 투수 케빈 채프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타율이 0.353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출루율은 0.500에서 0.449로 크게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