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선행 포착, 일반인인 줄 알았는데…훈훈한 미담

입력 2014-04-1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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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시아(본명 심규선)가 선행을 베푸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시즌2'의 몰래카메라 코너 '리얼 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에 루시아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고장 난 자전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어린 학생을 도와주는 시민이 있는지 실험해보는 몰래 카메라가 진행됐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학생을 도와주는 시민은 나타나지 않았다. 상황이 점차 악화되던 찰나 한 시민이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 시민은 알고보니 가수 루시아였다.

수수한 차림으로 몰래카메라를 인식하지 못한 루시아는 학생과 함께 자전거 수리점까지 동행한 뒤 아버지에게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루시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다. 처음에는 누군가 도와주겠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길래 동생 생각이 나서 도와줬다"며 대표곡인 '선인장'의 한 소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루시아는 오는 4월 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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