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천호진 아버지·당수의 달인 천규덕

입력 2014-04-1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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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

전쟁이 끝나고 먹고 살기 힘들던 1960년대 초,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던 스포츠가 있었다. 바로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리던 날이면 서울 장충체육관의 9000석이 모두 꽉 찰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중에서도 ‘박치기왕’ 김일, ‘드롭킥의 명수’ 장영철, ‘당수의 달인’ 천규덕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프로레슬러였다. 3인방 가운데 2006년 장영철, 김일이 차례대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천규덕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당수의 달인’이 아닌 ‘배우 천호진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더 친숙하다. 채널A ‘그때 그 사람’ 제작진은 여전히 그를 영웅으로 추앙하는 이들을 찾아 천규덕을 향한 식지 않은 사랑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와 함께 일본 프로레슬링을 개척하고 한국 프로레슬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도산도 집중 조명한다. 일본에서는 ‘천황 아래 역도산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하다. 현재 그의 아들과 손자도 프로레슬러로 활약하고 있다.

14일 오후 8시30분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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