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눈물 "힘들 때 시집 온 아내, 행복 지켜줘 고마워"

입력 2014-04-14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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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일밤-아빠 어디가2' 방송화면 캡처

'성동일 눈물'
배우 성동일이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에서는 '아빠가 가고싶은 여행'을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이 딸 빈이와 함께 찾은 곳은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한 돼지국밥집. 이날 성동일은 옛 추억에 잠기며 빈이에게 "아빠 옛날 생각 좀 하게 엄마처럼 행동해보라"며 장난을 쳤다.

하지만 이내 고생했던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빠가 우는 것을 본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묻자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엄마한테 미안해서"라고 답했다.

성동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에 도전했다 큰 빚을 지고 힘들 때 아내를 만났다"며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나를 통해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성동일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성동일 눈물, 아내의 노고를 알아주는 남편 흔치 않아" "성동일 눈물, 준이 빈이 율이 세 천사를 내려주셨네" "성동일 눈물, 내가 다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일밤-아빠 어디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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