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와다, 트리플A서 상승세… ML 기회 얻나

입력 2014-04-15 15: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자주 모습을 보였던 일본인 투수 와다 츠요시(33)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다는 현재 시카고 컵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3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 중이다.

두 경기 연속 6 2/3이닝을 소화했고, 볼넷은 단 1개만을 내준 반면, 탈삼진은 무려 18개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 비율이 1:18

앞서 와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야구에 도전했지만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방출됐다.

이후 와다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번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 출발을 보인 와다가 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계속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메이저리그 입성의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윤석민(28)이 몸담고 있는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02 2/3이닝을 던지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9시즌 동안 210경기(207선발)에 선발 등판해 1444 2/3이닝을 던지며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